'야경꾼일지' 고성희, 조난 위기 정일우 구해…로맨스 기류

입력 2014-08-20 08:50  


`야경꾼일지` 고성희가 정일우를 구했다.

19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도하(고성희 분)가 위기에 처한 이린(정일우 분)을 구했다. 이를 계기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린은 기산군(김흥수 분)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누명을 쓰고 별궁에 갇혀 감시를 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린은 자객의 습격을 받았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이린은 그대로 궁을 빠져나갔다.

누명을 벗지 못한 이린은 관군들에게 쫓기게 되었다. 자객의 칼에 베인 채 산 속으로 도주하던 이린은 산비탈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부상당한 이린은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꼼짝없이 조난당할 위기에 처했다.

귀신 삼인방이 이린을 발견했으나, 그들은 이린을 구할 수 없었다. 송내관(이세창 분)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마을로 나갔으나, 사람들이 귀신인 그의 말을 들을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때 송내관은 도하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


송내관은 도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도하는 송내관을 따라 나섰다. 산 속에서 이린을 발견한 도하는 관군들을 따돌린 후 밧줄을 던져 그를 구했다.

이린은 무사히 비탈에서 빠져나왔으나, 관군들에게 위치를 들키고 말았다. 귀신 삼인방은 관군들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그들의 곁을 떠났고, 이린과 도하는 단 둘이 남게 되었다.

도하는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이린을 붙잡아 자신이 머무는 자모전가로 돌아왔다. 도하는 다친 이린을 염려하며 무석(정윤호 분)에게 받은 약을 내밀었다. 이린은 "그럼 내 오늘 옷고름 한 번 풀지"라고 능글맞게 응수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정일우,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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