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자녀, 노인 등을 상대로한 가정폭력 발생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기준 가정폭력 발생건수는 만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가정폭력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7월까지의 현황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올해 가정폭력건수는 만7천여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력 유형별로는 아내를 대상으로 한 학대 건수가 3년 연속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남편 학대, 노인 학대, 자녀 학대 등의 순이었다.
아내 학대가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내 학대가 1위, 나쁜 사람 참 많다" "아내 학대가 1위, 엄벌해야 이런일 없지" "아내 학대가 1위, 가정폭력에 너무 관대해서 이래" "아내 학대가 1위, 어이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