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혈액검사 통한 암 진단' 상용화 기술 개발"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8-20 16:36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은 20일 혈액검사만으로 암 진단이 가능한 PNA(Peptiede Nucleic Acid, 인공유전자)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상용화 기술 `C-melting`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암 진단방법과 달리 조직을 채취하지 않고도 혈류 속을 순환하는 종양의 DNA(ctDNA : circulating tumor DNA)를 탐지해 분석하는 것으로, 기존 진단기술의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혈액 내에 ctDNA가 0.01%만 존재하더라도 3시간 안에 혈액 내 암 돌연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나진은 이번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임상연구과 제품별 최적화에 박차를 가해 제품 출시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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