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활발한 타선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8-6 승리했다.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칼 크로포드가 이날의 승리를 주도했다.
지난 16일부터 밀워키와의 홈 3연전에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 2위 샌프란시스코에 4.5경기 앞선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 대신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 케빈 코레이아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불안했지만 타선 폭발로 이적 후 2연승을 달렸다(7승13패).
다저스는 코레이아가 1회부터 샌디에이고 4번 제드 저코에게 3점포를 맞아 끌려갔다.
2회말 크로포드와 저스틴 터너 등의 안타로 2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4회말에도 터너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A.J.엘리스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에 4-3 역전에 성공했다.
거기에 코레이아의 희생번트 타구를 샌디에이고 1루수 고버트가 3루로 악송구하는 사이 추가점을 올려 5-3으로 달아났다.
코레이아는 5회초 연속 3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지만 저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2사 1,2루 위기를 모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넉넉하지 않은 리드였지만 5회말 크로포드가 또 1타점 적시타를 올렸고, 7회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까지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