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이 안방극장 소감에 대해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OCN 일요드라마 ‘리셋’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천정명은 ‘리셋’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평중 감독은 “천정명의 눈빛을 의지하는 편이다. 소년 같은 해맑은 눈망울 이면에 우수어린 눈빛이 있다. 그런 것들이 여심을 잡는 것 같다. 야누스적인 눈빛이 보였고 촬영하면서 그런 눈빛들에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천정명은 “어떻게 보면 부모님이 잘 낳아주셔서 그런 게 아닐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런 부분이 내 장점인 것 같긴 하지만 특별히 눈빛 연기를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 역할에 몰입하려고 했고 얼마만큼 신을 성실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이번에는 욕심이 많이 나서 연기수업을 받았다. 스스로 연구를 많이 하고 공부도 했다. 원래 연기수업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기존에 다른 촬영장에서는 감독님에게는 연기 수업을 받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유명한 성악가, 운동가들 곁에는 늘 조력자가 있지 않나. 나 또한 연기수업을 하면서 도움을 받다보니 든든해서 그런지 촬영장에서 여유가 있고 재미가 있더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OCN 일요드라마 ‘리셋’은 과거를 잊으려는 열혈 검사와 그 비밀을 알고 끊임없이 검사를 연쇄 살인사건으로 끌어들이려는 정체불명 X와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 천정명은 극중 첫사랑을 잃고 범인을 잡기 위해 강력 범죄에 매달리는 검사 차우진 역을 맡았다.
수사물의 명가 OCN이 선보이는 첫 스릴러물 ‘리셋’은 김평중PD와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천정명, 김소현, 박원상, 신은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4일(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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