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의 함께 사는 세상, ALS '얼음물 샤워 챌린지'

입력 2014-08-20 18:52   수정 2014-08-20 18:54

요즘 미국 사회에서 관심이 모여지고 있는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캠페인이 있다. ALS는 우리들에게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의 줄임말이다.

`얼음물 샤워`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캠페인은 루게릭병을 알리고 환우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지난 8월 6일 미국에서 전 미국대학 농구선수 Pete Frates가 시작한 것인데 이 선수도 루게릭병이 발병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지목하게 되어있는데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에 도전하든지, 아니면 그 대신에 ALS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하든지, 둘 다 하든지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지금까지 빌게이츠, 저커버거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친구로부터 릴레이 주자로 지목받은 가수 Tim이 한국의 루게릭병(ALS)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재단을 응원하기 위해 8월 17일 첫 주자로 `얼음물 샤워` 도전을 흔쾌히 받아들여 국내에서도 캠페인이 시작된다.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세 명의 릴레이 주자를 지목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목받은 다음 주자는 지누션의 션, 슈퍼쥬니어의 최시원, FLY TO THE SKY의 브라이언이다.

지목 받은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 션도 8월 18일 얼음물 샤워 도전을 받아들였고 8월 19일 슈퍼쥬니어 최시원으로부터 루게릭환우이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인 박승일씨가 도전자로 지목 받았다.

박승일씨는 힘겨운 상황이지만 누구보다 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박승일과 함께한다는 의미로 ‘얼음물 샤워’를 받아들였는데 그 방법은 얼음물 대신에 눈 스프레이를 사용했다. 또한 그는 도전과 함께 기부도 했으며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글자판에 적어 소감을 전했다.(사진참조)

미국 ALS재단과 협조하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의 `얼음물 샤워`의 주인공이 되거나 10만원이상 기부를 해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신한은행 승일희망재단 100-028-68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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