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조카 일가족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언론은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 고속도로에서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었고,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와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사망했다”고 전했다.
주말 휴가를 마치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던 교황의 조카 호라시오 베르고글리오(35)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화물 트럭의 뒷부분과 심하게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고 당시 운전석에 앉아 있던 호라시오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위독한 상태이며, 호라시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인 알베르토 베르고글리오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교황 조카 일가족, 어쩌다 이런 일이”, “교황 조카 일가족,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황 조카 일가족, 너무 안타까워요”, “교황 조카 일가족, 인생이 참 덧없는 듯”, “교황 조카 일가족, 에휴 얼마나 슬프실지 상상이 돼서 더 슬프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