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가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임오군란이 마무리되며 집으로 돌아온 수인(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의 아버지 정회령은 반군들에 의해 처참한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끝까지 고종을 지키기 위해 반군들을 막아선 그의 절개는 죽음으로 끝나게 된 것.
그런데 이 소식을 가장 늦게 알게 된 사람은 수인이었다. 그녀는 임오군란이 일어나자마자 중전을 지키기 위해 달려갔고 궁을 빠져 나와 안전해질 때까지 중전의 곁을 지켰다. 때문에 임오군란이 끝나고 나서야 뒤늦게 집에 돌아온 수인은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유일한 피붙이지만 가장 늦게 아버지의 영정을 마주한 수인은 오열하며 통곡의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아버지 저 왔어요. 저 왔어요, 한 마디만 해 주세요. 어서 오라고, 수고했다고 해주세요”라며 하염없이 울부짖을 뿐이었다.
아버지를 잃고 슬픔에 빠진 수인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 한편, 이날 반군을 일으킨 최원신(유오성 분)이 고종으로부터 사면을 받으며 다시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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