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해적’과 관련된 사연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선 배우 손예진과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손예진은 평소에 어떤 모습을 하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옷 같지도 않은 옷을 입고 다닌다. 거지같이 하고 다닌다”고 능청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해적` 흥행에 대해 손예진은 "많이들 재미있어 해주셔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예진은 "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쉴 때는 완전 쉬는데 일이 몰리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 다소 어두운 이미지로 나온 것에 대해 “우리나라에 해적에 대한 영화가 없었다. 저희가 거의 창조하다시피 했다. 여자 해적인데 뽀샤시하게 나오면 너무 가짜 같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거친 바다 여자 같은 느낌의 그것도 두목이니까 세 보이고 카리스마를 표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손예진은 영화 속 고래에 대해서는 "다 CG였다. 실제로 찍을 때는 그냥 스티로폼 같은 걸 만지면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손예진은 영화 ‘해적’을 찍으며 추위에 시달렸던 사연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