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가 집을 나왔다.
7월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4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와 인연을 끊고 집에서 나와 사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최정윤 분)가 집을 나간 이유가 복희가 먹여온 피임약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수호는 어머니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로 집에서 나왔다.
이날 혜정(양해림 분)은 대복상사 회장을 만나 따지려다가 경호(김정운 분)을 만났다. 혜정은 경호에게 수호가 집을 나갔고 그 집도 쑥대밭이라는 이야길 듣는다.
혜정은 현수에게 수호가 집을 나갔다며 “생각해보니 네 남편도 피해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수호에게 연락을 취해 수호가 살고 있는 곳으로 갔다.
현수는 “다 알았다면서요”라고 했고 수호는 “어떻게 엄청난 일을 나한테 한 마디 이야기도 없이. 집만 나가면 되느냐. 이 일은 남편인 내가 알아야하는 일이다. 나는 호구고 바보 멍청이냐”라며 화냈다.
현수는 “피임약을 먹었다는 걸 아는 순간 내가 누굴 배려하고 누굴 생각하느냐”라고 말했고 수호는 “그래서 서운하다. 그 순간 생각나는 사람이 남편인 나여야하는 거 아니냐”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수호는 현수에게 “반포 집 수리 끝나면 같이 살자. 거기서는 우리 둘만 산다. 이제 가족은 우리 둘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와서 같이 지내자”라고 했다.
이에 현수는 “여기 어머니가 언제 알고 들이닥칠지 모른다. 지금은 혜정이랑 있는 게 편하다”라며 거절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