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타니 료헤이가 영화 ‘명량’ 출연 소감을 밝혔다.
21일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뜨거운 남녀`특집으로 오타니 료헤이, 에네스 카야, 샘 오취리, 최여진, 클라라, 유라 등이 출연했다.
2005년 던킨도너츠 CF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린 오타니 료헤이는, 최근 영화 ‘명량’에서 준사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 료헤이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천만 배우 축하드린다”며 그의 연예계 활동과 영화 ‘명량’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오타니 료헤이는 일본에서 패션 모델로 활동하던 중 CF를 계기로 한국에서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그는 일본 내 인지도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일본 사람들은 저를 아예 모를 것”이라며 유쾌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오타니 료헤이는 최근 영화 ‘명량’에 관해 이야기했다. 왜군의 정보를 빼내 이순신 장군에게 전하는 스파이인 준서 역을 맡은 오타니 료헤이는, “출연을 결정하는 데 고민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일본인으로서 영광스러웠다. 이순신 장군에 존경심이 있었고, 역할도 매력적이었다”고 답했다.
오타니 료헤이는 출연 결정 이후 주변 사람들이 자신보다 더 걱정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명량’출연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께서 역사를 잘 아시는데, 가벼운 마음으로는 하지 말라 충고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배우 이준기가 오타니 료헤이에게 전한 영상 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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