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별세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김진근 씨와 가족들이 김진아 씨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진아는 정확한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고,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하고, 아들 매튜 오제이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김진아는 지난 2012년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전성기 시절의 모습과 함께 남편 케빈 오제이 씨와의 결혼식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진아와 케빈 오제이 씨와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한편 고인의 장례 절차는 미국에서 가족과 진행한 뒤 한국에서 친지 및 지인들과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나도 가슴이 아프다", "배우 김진아 사망, 마음이 짠하다", "배우 김진아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