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냉정과 애정 사이 오고 가는 ‘본 투 비 밀당남’

입력 2014-08-22 07:51  



배우 조인성이 ‘본 투 비 밀당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이 냉정과 애정 사이를 오고 가는 밀당으로 많은 여심을 애태우게 만들었다.

조인성은 쿨함과 달콤함이 적절히 섞인 ‘마력의 밀당’으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첫 회에서 썸남 썸녀 사이의 밀당을 보였다면, 지금은 연인 사이의 밀당까지 다 가능한 ‘본 투 밀당남’의 매력을 선보인 것.

극 중 장재열(조인성)은 홈메이트이자 자신의 여자친구인 지해수(공효진)에게 입을 맞추자마자 이사할거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하기도 하고, 재열과 함께 방송 출연하는 조건으로 이사를 반대하는 해수의 말에 방송 출연은 없었던 일처럼 행동해 해수를 애타게 만들었다.

하지만 밀어내기만 하면 재미가 없는 법. 재열은 홈메이트와 함께 사는 집에 찾아가 해수에게 “와 그리운 지해수다”라며 반가운 얼굴로 입맞춤을 시도했고, “보고 싶었어”, “듣기 좋다. 사랑한단 말로 들리네?”, “사랑해”라는 말들로 서운해 하던 해수의 마음을 단번에 녹게 만드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해수마저도 ‘재열앓이’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킨 것.

특히 조인성은 차가울 정도로 쿨하게 행동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더 보고 싶게 하고 그립게 만드는 달콤한 매력덩어리 장재열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도 마력의 밀당을 선사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애태우게 만들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장작가님은 본 투 밀당남”, “장재열이 밀당한다면 뭐든지 오케이”, “쿨하지만 그 모습마저도 정말 매력적인 듯”, “해수도 본격 ‘재열앓이’에 빠짐”, “냉정한 모습마저도 섹시한 조인성”, “나도 밀당 좀 해주세요”, “밀기만 해도 장재열이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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