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이 세 쌍둥이와의 행복한 육아일기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일국은 최근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styler 주부생활’ 표지모델로 선발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송일국은 “세 아들의 아빠가 되면서 스스로를 내려놓게 되었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 대학도 4수해서 갔어요. 고등학교 때 별명도 대학생일 정도로 지각이 빈번했죠. 오죽했으면 나닮은 아들 낳을까봐 아들 낳기 두려웠겠어요. 제가 범생이 같아 보인다고요? 다 속고 계시는 겁니다”라고 밝혔다.
송일국은 이어 “사실 제가 가진 능력에 비해 인생이 잘 풀렸어요. 어떻게 하면 이 고마움을 사회에 환원할까 고민했는데,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걸 목표로 두어야겠다 생각했죠. 그래서 제 인생 목표가 결정됐어요. 첫째는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것, 둘째가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는 것, 세 번째가 내 일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죠”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촬영에서 송일국은 단독컷 촬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그는 아이들이 스튜디오로 도착했다는 말을 건네 듣고 나서는 버선발로 스튜디오 계단을 올라가며 뽀뽀세례를 퍼붓는 등 ‘아들바보’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애교쟁이 둘째 민국이는 아빠 품에서 꼭 안겨 나올 줄 모르고, 의젓한 대한이는 낯가림도 없이 스튜디오를 이리저리 뛰어놀았다. 개구쟁이 막내 만세는 아빠가 불러도 자동차 장난감을 타고 도망가기 바빠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일국의 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일국, 그도 결국 평범한 가장이다" "송일국, 아이들이 어떻게 클지 기대된다" "송일국, 아들 바보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tyler 주부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