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사고 여파로 2분기 가계소득과 지출 증가율이 1분기 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소득가구와 저소득가구간 소득 불균형 정도는 다소 개선됐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올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5만2천원.
작년동기 대비 2.8%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5%가 늘었던 1분기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가계 지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2분기 월평균 소비지출이 247만8천원으로 작년대비 3.1%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1분기의 4.4%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원인은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정부 관계자
"세월호 사고 영향 등으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됐고 고용 증가세 둔화 등에 따라 가계의 소득 및 지출 증가세가 올해 1/4분기 보다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월세가구가 크게 늘면서 주거비 부담이 5.7%가 증가하는 등 서민부담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처분소득 역시 338만1천원으로 작년보다 2.8% 늘었지만 1분기의 356만3천원 보다는 감소했습니다.
한편 소득 5분위 배율은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4.58배로 집계돼 소득불균형 정도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2분기 가계소득과 지출 증가율이 1분기 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소득가구와 저소득가구간 소득 불균형 정도는 다소 개선됐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올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5만2천원.
작년동기 대비 2.8%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5%가 늘었던 1분기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가계 지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2분기 월평균 소비지출이 247만8천원으로 작년대비 3.1%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1분기의 4.4%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원인은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정부 관계자
"세월호 사고 영향 등으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됐고 고용 증가세 둔화 등에 따라 가계의 소득 및 지출 증가세가 올해 1/4분기 보다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월세가구가 크게 늘면서 주거비 부담이 5.7%가 증가하는 등 서민부담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처분소득 역시 338만1천원으로 작년보다 2.8% 늘었지만 1분기의 356만3천원 보다는 감소했습니다.
한편 소득 5분위 배율은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4.58배로 집계돼 소득불균형 정도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