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올해도 세계 아웃도어 신발 시장 랭킹에서 굳건히 아시아 1위 자리를 굳혔다.
유럽 아웃도어 미디어그룹 EDM에서 발간하는 아웃도어 전문지 ‘Compass’에서 이 달 발표한 글로벌 아웃도어 신발 시장 랭킹에 따르면 트렉스타는 11.3%의 성장률로 아시아 1위, 전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아웃도어 성장률이 7.4%인 가운데 한국 시장은 아웃도어가 일상화되면서 라이프스타일로 확대된 점이 큰 몫을 해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아웃도어 시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미국, 유럽등 자유무역협정으로 신발 수입 관세가 철폐되면서 다시 한 번 신발신흥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트렉스타는 현재 세계 아웃도어 신발 시장 랭킹 순위권에 든 유일한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로, 2009년 세계 16위에 이어 이번에 전 세계 14위로 올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성장해나가고 있다.
트렉스타는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자체적으로 네스핏 기술, 아이스그립 기술등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를 해왔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부각되는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은 해외 유명 아웃도어 전시회를 통해 트렉스타라는 한국 아웃도어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힘이 되었고, 현재 아시아, 미주, 유럽등 전 세계적으로 유통망을 구축하며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국내외 시장에 기술들이 집약된 정통 등산화 ‘가이드’ 제품 출시로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독일에서 열린 유러피안 아웃도어 박람회(European Outdoor Trade FairOutdoor Retailer)와 미국 아웃도어 리테일러쇼(Outdoor Retail Show)에서도 네덜란드, 이스라엘, 남아프리카와 신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시아권에는 아웃도어 신발 제품 뿐 아니라 의류 라인 유통도 계획하고 있다.
現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인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국내와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의 급증으로 아웃도어 시장이 포화 상태인만큼 각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자체적인 기술력에서 차별성을 가져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기술력에 대한 투자로 한국 브랜드로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