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의회 회장 박효순(누네빛안과 원장)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9일 ‘코스타 아틀란티카호’ 선상에서 크루즈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는 세계 3대 크루즈 선사 중 하나인 코스타 크루즈사의 8만 6천 톤급의 대형 이태리 국적 크루즈선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18일 중국 상하이 푸동항을 출발해 제주를 거쳐 20일 부산 국제크루즈터미널에 도착해 21일 저녁까지 머무른다.
약 2,500명의 승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상설명회에서는 부산 의료관광을 소개하는 순서 외에도 닥터 스피치(크루즈 승객과 부산 의료진의 만남)와 한류공연 행사도 진행해 승선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부산 기항 크루즈선으로는 드물게 1박을 정박하는 이번 크루즈 상품은 승선객들이 관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팸투어 및 의료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20일~21일 양일간 의료시술과 관광, 쇼핑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의회(누네빛안과, 고운세상 김양제피부과, 노블레스이명종성형외과, 스마트병원)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중 하나인 동정여행사는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크루즈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서병수 부산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MOU를 체결한 중국 동정여행사의 근채연(斳彩 娟) 당서기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누네빛안과(원장 박효순)를 방문하여 병원 시설과 시스템을 견학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안종합검진을 받은 티안위위(22여)씨는 “시설도 호텔처럼 고급이어서 놀랐고, 검사를 하는 장비도 아주 많아 검사 받는 내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동정여행사는 누네빛안과의 홈페이지를 동정여행사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크루즈의료관광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제안하였다.
박효순 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의회장은 “오는 9월, 중국 최대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함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인터내셔널(RCI)사의 13만 톤급 호화 크루즈 ‘마리나 오브 더 시즈(Mariner of the Seas)’에서도 설명회와 의료관광 모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는 CITS에서 운영하는 모든 크루즈선에 의료관광 상품을 연계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밝혀 크루즈 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한국크루즈의료관광협의회의 발 빠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