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최태준, 김창숙 삐뚤어진 애정에 결국 가출 ‘얼굴 볼 생각 마’

입력 2014-08-22 22:59  


최태준이 가출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기준(최태준 분)이 경숙(김창숙 분)의 고집에 가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은 경숙이 윤주(정유미 분)에게 대리모를 찾겠다고 말한 것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모욕을 준 것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한다.

기준은 다음 날, 비장한 표정으로 경숙을 찾아갔다. 경숙은 무슨 일이냐고 묻고, 기준은 “약속해주세요. 저와 윤주에게 아이 문제를 다시는 말하지 않겠다고”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경숙은 기준의 말에 어이없어하고, 기준의 말에 “평생 네가 자식도 없이 사는 걸 모른 척 하라고? 그렇게 못해”라며 기준의 말을 잘랐다.

기준은 그게 경숙의 사랑방식이라면 자신에게 얼마나 고통이 되는지 알지 못하냐며 “저를 정말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끊어 주세요”라고 돌려 말했다.

경숙은 기준의 말에 노발대발하고, 기준은 왜 자신의 진심을 몰라 주는 것이냐며 괴로우니 그만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경숙은 귀를 닫은 채 자신의 사랑만이 옳고, 자신의 방식이 옳다고 고집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식을 보게 할 것”이라며 기준을 지치게 만들었다.

말이 안통하자 기준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고, 차곡차곡 짐을 싸 들고 나왔다. 경숙은 기준의 모습에 놀라지만, 기준은 집을 나가겠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경숙은 기준을 때리며 말리지만, 기준은 “엄마가 주는 사랑이 싫어요. 이해해 주세요”라며 길을 재촉했다. 이에 경숙은 “나가라 나가, 두 번 다시 엄마 볼 생각 하지 말아!”라며 분해 죽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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