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과 한그루가 달콤한 애정행각(?)을 선보였다.
22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공기태(연우진 분)과 주장미(한그루 분)이 그동안 밀렸던 애정행각을 마음껏 벌였다.
일을 마치고 가게 문을 닫으려던 주장미를 찾아온 공기태는 그녀를 대신 해 문을 닫아주고 늦은 밤 혼자 퇴근하는 장미를 걱정한다.
주장미는 완전 멋있는 남자 친구가 데리러 오니 괜찮다면서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말하는데 기태의 집에서 떡볶이를 함께 먹던 주장미는 공기태와 입에 떡볶이를 물고 뽀뽀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서로 양치질을 해준 후 침대에 누운 주장미는 공기태에게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내밀고 공기태는 "신데렐라가 싫다더니 여왕이네."라며 싫지 않은 투정을 부린다.
둘의 사이를 알게 된 후 기태와 사이가 더 안 좋아진 기태 어머니에 대해 말문을 열려던 주장미에게 공기태는 "잘 참는다 싶었는데 여자가 먼저 그런 얘기 꺼내는 것 아니다. 너 결혼이 하고 싶은 거잖아. 솔직히 말해도 돼."라고 말한다.
그 말에 주장미는 솔직히 하고 싶기는 하지만 이미 결혼에 여러 번 상처를 입었기에 아직 결혼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한다.
과거 연인 이훈동(허정민 분)에게 프러포즈 했다가 스토커로 몰리고 좀비 부부로 살다 결국 이혼소송까지 하는 부모님에 대해 언급하자 공기태는 "우리 부모님도 쇼윈도 부부이고.."라며 결혼으로 상처 받은 주변인들에 대해 말했다.
결혼은 신중하고 싶다던 주장미에게 공기태가 그럼 왜 자신의 어머니를 신경 쓰는지 묻자 "노력해야지. 노력해야 확신도 생기고 아무것도 안한 채 마냥 기다리면 어느 날 갑자기 귓가에 종소리가 울려? 그게 확신일까?"라며 기태도 어머니와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한다,
하지만 공기태는 당장 결혼하고 싶은 것 아니면 어머니를 끌어들일 필요는 없다면서 "난 어머니가 아니라 너랑 있고 싶은 거다. 난 너 하나면 돼. 지금 이대로 이렇게 좋은 데 이렇게 행복한데."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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