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유이, 트라우마도 극복한 거침없는 ‘베어글녀’

입력 2014-08-23 10:57  


유이가 ‘정글의 법칙’을 빛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우리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며 생존을 이어가는 14기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박휘순 강지섭 제임스 유이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병만족은 밤낚시를 준비했다. 이에 유이와 니엘은 미끼로 쓸 지렁이를 찾아 나섰다. 적극적으로 땅을 파던 유이는 겨우 한 마리를 잡은 후 크게 기뻐했다.

다음날, 유이는 가장 먼저 기상해 잘 안 보이는 곳에 있는 화장실을 찾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잠든 병만족을 살피고 이불을 덮어주며 살뜰히 챙겼다.

병만족은 계속해서 배고픔에 시달렸다. 간밤의 낚시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이에 채집조와 사냥조로 나뉘어 식량을 구했다. 유이는 니엘과 함께 바나나를 수확해왔고, 물고기 사냥을 한 번에 성공하며 ‘베어글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병만족이 모두 배부르게 먹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식용 애벌레를 잡으러 갔다. 유이는 썩은 나무를 하나씩 확인하며 애벌레를 찾았다. 유이는 애벌레를 잡는데 앞장섰으나, 번데기를 먹다가 목에 걸려 죽을 뻔 했던 트라우마가 있어 애벌레를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럼에도 손질과 요리에는 최선을 다했다.


병만족은 한 명씩 애벌레를 먹고 ‘달다’, ‘베이컨 맛’, ‘닭 껍질 맛’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망설이던 유이는 이내 애벌레를 먹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맛있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앞서 유이는 메추라기 사냥과 손질, 절벽 다이빙 등 강인한 생존력을 보여줘 ‘베이글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유이는 유일한 여자 부족원임에도 족장 김병만의 생존팁을 잘 활용하고, 처음 사용하는 작살도 능숙하게 다뤘다. 또한, 놀랄만한 크기의 벌레에도 담담하고 생선과 애벌레 손질도 거부감 없이 해내며 맹활약했다.

그런가하면 유이는 망가지는 것에도 두려움이 없었다. 자고 일어난 얼굴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도 거침없었고 괜찮은 화장실을 찾았다고 좋아하기도 했다. 걸그룹 유이가 아닌 ‘베어글녀’ 유이로 정글에 완벽히 적응한 유이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다음 주 마지막 생존지 모리셔스로 떠난 병만족이 호화만찬을 흡입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를 모았다.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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