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발 류현진의 합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다저스다.(자료사진 = LA다저스) |
류현진(27,LA 다저스)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약 20개의 공을 뿌렸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마운드에서 실시한 훈련으로 몸 상태의 호전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과정이다.
불펜 피칭 후 다행히 통증은 느끼지 않았지만 완전한 복귀를 위해서는 하체 힘을 더 길러야 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도 가벼운 불펜 피칭을 했던 류현진이 이날도 복귀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MLB.com 등 현지언론들은 빠르면 오는 31일 복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3선발 류현진의 합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다저스다.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룬 그레인키의 팔꿈치 이상설이 돌면서 선발 등판 일정까지 조정한 상태다. 또 하렌을 비롯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코레이아와 에르난데스도 류현진 만큼의 신뢰는 얻지 못하고 있다.
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를 넘보는 다저스로서는 불안하기 짝이 없는 행보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전에서 투구 도중 엉덩이 근육 통증을 호소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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