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명수 팬들의 명수앓이 ‘몹쓸 개그’ 에도 웃음 콸콸 “이게 재밌어요?”

입력 2014-08-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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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자신의 팬들을 만났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멤버들이 팬들과 함께 떠나는 1박 2일 캠프가 공개됐다. 캠프로 떠나기 전 멤버들은 자신들의 팬들을 처음 만나게 됐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 등의 팬들이 공개되어 멤버들 못지 않은 입담을 자랑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박명수의 팬들이었다.

이들은 박명수의 열혈 팬답게 박명수가 입을 열 때마다 박장대소를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박명수 팬들을 제외한 다른 멤버 팬들은 무척이나 상반된 반응이었다.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던 것.


“팬들끼리 싸울 수도 있겠다. 취향이 너무 다르다” 라는 유재석의 지적처럼 박명수 팬들의 리액션 반응은 가히 독보적이었다. “지금 몇시죠?” 라는 질문에 “몹시 흥분” 이라고 박명수가 답하자 박명수 팬들의 ‘박명수 존’ 에서는 대폭소가 이어졌던 것. “혹시 어디 아프신 건 아니죠?” 라며 걱정을 살 정도였다.

반면 이날 출연한 유재석의 열혈 팬은 유재석의 무명시절부터 그의 방송을 챙겨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는데 박명수에게는 “관심없었다. 존재감 제로” 라고 차갑게 답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의 생일파티를 준비한 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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