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의 병세가 악화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구지섭(홍종현 분)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 되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지섭은 한승희가 설탕 대신 소금을 넣은 커피를 마셔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한승희가 복용하는 약에 의심을 품었던 바 있다. 의사인 지인을 통해 구지섭은 그것이 강력한 진통제라는 것을 알았다.
병원 진료를 예약해뒀다는 구지섭의 간섭에 한승희는 결국 “난 병원에 갈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라며 현대 의학에서는 손쓸 수 없는 상태임을 밝혀야 했다. 위암 말기로 인해 6개월 시한부 통보를 받은 상태라는 것을 한승희는 유일하게 구지섭에게 털어놓은 셈이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좀더 가까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어머니를 병으로 잃었던 구지섭이 한승희에게 더욱 애착을 가지게 될 것이고 한승희 또한 살면서 처음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되며 그동안은 알지 못했던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한승희는 잠든 아들 한그루를 내려다보며 마음 아파하면서도 끝내 아들을 차갑게 대해야 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병세 악화의 증상 중 하나로 한승희는 갑자기 손을 떨기 시작했고 이를 아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등을 돌려 앉은 채 “어서 네 방으로 가라” 라고 명령했던 것.
무서운 꿈을 꾸고 난 후 엄마에게 기대고 싶었던 한그루는 또 한 번 엄마에게 거부당해 깊은 상처를 받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태주(정준호 분)와 한승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서지은(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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