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이틀째 밤샘 수색작업에도 3명은 어디에

입력 2014-08-24 04:16   수정 2014-08-25 08:09


▲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사진 = MBC)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로 선원 6명 중 3명이 실종된 가운데 아직까지 실종 선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는 지난 21일 새만금방조제 신시배수갑문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어선에 탑승한 6명의 어부 중 3명은 앞서 구조된 바 있다.

해경은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사고 당일부터 실종 이틀째인 23일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한국인 선원과 동티모르 선원 2명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육군으로 구성된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구조팀은 신시배수갑문 서쪽 1.8㎞ 지점에서 전복된 어선을 발견해 경비정 6척과 항공기 4대, 민간어선 1척을 투입해 야간에는 조명탄을 쏘며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해경 관계자는 "표류 가능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며 "앞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면서 계속해 수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사고 어선인 태양호는 전날 오후 7시께 신시배수갑문이 열리면서 물살에 휩쓸려 전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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