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과 정준영이 식당 창살 사이로 짬뽕을 구걸해 폭소를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1박2일’에서는 전북 군산에서의 자유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두 명씩 팀을 나눠 제작진이 제시해 준 테마로 자유여행을 하게 됐다. 이에 김주혁-데프콘, 김준호-차태현, 김종민-정준영 팀으로 나눠진 가운데, 김종민과 정준영은 역사를 테마로 여행해야 했다.
역사에 가장 관심이 없는 멤버였던 정준영과 김종민은 제 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있었다. 문화 체험을 빌미로 군산의 맛집 짬뽕을 먹고자 한 것. 이에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짬뽕 집으로 향했는데 군산 명물인 만큼 이미 식당 밖으로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짬뽕을 먹으려면 족히 한 시간 반 이상 기다려야 했던 것.
결국 두 사람은 짬뽕을 포기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철없는 김종민과 정준영은 어느 새 식당 창문에 매달려 안에 있는 손님들에게 구걸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식당 안의 한 손님이 두 사람에게 국물과 면을 떠 먹여 주기 시작했고 정준영과 김종민은 쇠창살을 사이로 아기 새가 모이를 받아 먹듯 입을 내밀어 폭소를 자아냈다. 짬뽕을 향한 이들의 엄청난(?) 집념이었다.
한편, 이날 김준호와 차태현은 여행경비 내기 복불복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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