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세계에서 인정받기까지는 기술력 탄탄한 부품기업의 역할이 컸다. 1977년 창립 이래 30년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온 에스씨엘은 1990년대 부도위기를 넘기고 자체기술을 개발해 스프링핀 제조장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기아차의 부품 70%가 에스씨엘의 제품이다. 에스씨엘의 기술력은 매년 50억원 이상의 수출규모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에스씨엘이 빛나는 이유가 기술력 뿐만은 아니다. 에스씨엘 이상춘 대표는 사재를 털어 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3백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창조경제란 인재를 육성하는 일이라는 대표의 신념처럼 나눔을 통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나눔의 행복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성장으로 얻은 수익을 사회에 되돌리며 경제발전은 물론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는 기업, 에스씨엘의 성장스토리를 8월 25일 월요일 오후 5시 <창조경제 인사이트>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