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마다 환절기 때에는 면역력이 약하여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호흡기질환과 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을 찾게 되는데, 환절기 중에서도 가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 즉 계절의 변화에 인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근래 들어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알레르기 체질로 종합하여 치료하고 있다. 즉 천식, 비염과 같은 호흡기질환과 아토피질환과 뿌리가 하나인 것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그 근거로는 한 사람에 대해 이들 질환이 둘 또는 셋 이상 겹쳐지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으며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현대 들어 유독 많아진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은 단순히 피부병이라 할 수 없는 면역력 이상에서 비롯된 내과적 질환이며, 피부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빙산의 일각으로 눈에 보이는 증상의 즉각적인 완화에 치중한 치료법은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아토피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서도 수년간 이루어져 왔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는 봄철에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극심해 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작하는 시기라는 인식이 이때가 가장 강한 시기이며 이 역시 스트레스로 작용하다 보니 스트레스 대처호르몬인 코티졸이 말을 듣지 않게 되어 염증이 쉽게 발생하고 면역력 관련질환인 아토피, 천식도 악화된다.
이와 같이 근본적인 아토피 치료는 면역력 개선에 있음을 착안 피부 면역력을 개선 시켜 아토피에 효과적인 치료를 하는데 발효도라지가 그 효과를 입증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예로부터 폐가 건강한 사람은 온 몸이 건강하다는 말도 있듯이 폐의 건강이 면역력의 기본이 되고 있다. 아토피 치료의 근본적인 해결 또한 이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발효도라지를 통한 임상 연구가 성공적인 결과를 내 놓았다.
폐의 기운을 보강하는데 도라지가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 도라지의 뿌리를 가루 내어 먹거나 달여먹으면 폐의 기운을 보강하는데 좋아 천식을 치료하는데 많이 사용되어 왔음을 착안하여 이에 더불어 신체 면역기능에 효과가 좋은 김치 유산균으로 도라지를 발효한 발효도라지를 임상한 결과 성공적인 치유효과를 나타내었다. 폐와 기관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도라지가 유산균으로 발효한 발효도라지로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가 발현된 쥐(VC/NGA마우스)에게 발효도라지를 먹인 결과 면역세포의 TH I, TH II 밸런스를 조절하여 피부의 면역기능 향상을 통해 아토피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발효도라지의 효능은 세계적인 학술지BIOL&PHARM.BULL.8월호에도 실린바 있다.
발효도라지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발효도라지에 대한 문의 검색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재료로 난치성질환의 치료를 위한 신약의 가능성을 발효도라지가 열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