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자료사진 = LG 트윈스) |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기적을 노래했다.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 구장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 일리노이를 8-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에 이어 미국 챔피언까지 꺾으며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는 1984년과 1985년 2연패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출발부터 좋았다.
1회 1사 2루 상황에서 황재영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선제점을 따냈다.
이어 황재영은 3회 1사 2,3루에서 내야땅볼로 3루 주자 최해찬을 홈으로 불러 추가점을 올렸다.
곧바로 이어진 미국의 공격에서 1실점 했던 한국은 4회 다시 1점을 달아나고, 5회에는 신동완의 솔로 홈런으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6회에는 전진우의 2타점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 포함 지역예선과 대회 본선 11경기에서 전승, 한국 리틀야구의 저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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