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의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다섯 번 정도 훌쩍였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동원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를 통해 라디오 방송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의 시나리오를 받게 된 배경에 대한 질문에 "시나리오를 비행기 타고 갈 때 매니저분들이 가져와서 보게 됐다. 보통 시나리오를 받고 읽어보고 결정하는데 이번엔 반대로 제가 먼저 시나리오를 요청해서 하게된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이 작품을 하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다섯 번 정도 훌쩍였다"며 "눈물은 나는데 들키기는 창피해서 최대한 숙였는데 훌쩍이는 걸 들으셨는지 물수건을 주시면서 승무원께서 `감기가 심하게 걸리셨나봐요` 라고 하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강동원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동원, 연기에 몰입한 것 같다" "강동원, 확실히 감정연기는 잘 하는 것 같다" "강동원, 정말 좋은 연기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