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ICT 접목 해외진출 '박차'

입력 2014-08-25 17:38   수정 2014-08-25 17:39

<앵커> 네비게이션과 지도앱 등 공간정보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등에 업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패러글라이딩 손잡이를 양 옆으로 당기자 3D 지도도 따라 움직입니다.

증강현실 기기인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니 눈 앞에 3D 영상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송민정 경기도 오산
"지금 동영상 움직이고 있어요. 3D로.. 축구공 움직이 움직이는 거요. 좀 신기하고 색달라요."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ICT와 융복합한 첨단기술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자> "이 전시장과 같이 크고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이처럼 실내 네비게이션 앱을 활용하면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상권분석 등 공간빅데이터 관련 기술들도 공간정보와 합쳐지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상현 SK텔레콤 과장
"통화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동인구라는 막강한 데이터들이 있는데.. 쉬운 형태의 표나 그래프 지도에 정보들이 보이는 레포트로 서비스 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표 대한지적공사 사장
"ICT 분야가 융복합되는 여러 분야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공간정보 분야가 그런 역할을 합니다."

정부도 ICT와의 융복합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는 등 공간정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
"국내 업체들이 해외 진출함에 있어서 기술 지원이라던지 현지 조사에 대해서도 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술과 비용 등에서 경쟁력을 가진 우리 공간정보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를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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