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와 구포가 침수됐다.
25일 부산은 기록적인 폭우로 북구 양덕여중 건물이 3층까지 잠기고 부산 지하철 1호가 침수되는 등의 사고가 연달아 이어졌다.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 건물은 오후 4시께 3층까지 잠기며 학생 400여 명이 5층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한 오후 3시경에는 부산 지하철공사가 폭우로 인해 철로가 침수되면서 신평에서 장전역까지만 운행한다고 알렸다.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역 구간만 서행으로 운행되고 있고 3호선과 4호선만 정상 운행되고 있다.
오후 4시쯤 부산 동래구 운천동 지하차도에 멈춰 있던 차량 내에서 나모(57)씨와 임모(15)양이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다. 소방서 측은 할머니 손녀 사이로 추측하며 도착했을 당시 지하차도에 흙탕물이 가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단지의 경로당이 붕괴되는 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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