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의 외국인투수 엘버스가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올렸다.(사진 = 한화 이글스) |
한화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KIA를 완파했다.
한화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앨버스의 완봉 역투와 불망망이를 앞세워 9-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8위 SK에 2.5경기차로 좁히며 탈꼴찌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는 1회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1사 후 송광민과 김경언의 연속안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루를 맞았고, 피에의 2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태환의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0으로 앞선 한화는 6회 다시 한 번 타선이 폭발했다. 1사후 김태균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피에가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8회에는 김태완의 솔로 홈런과 9회 송광민의 2타점 2루타로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한국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9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5승을 낚았다. 올 시즌 21번째 등판에서 거둔 첫 완봉승이다.
KIA 선발 임준섭은 5.1이닝 7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8패(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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