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세월호 특별법안 재합의안 수용'

입력 2014-08-26 01:48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이 여야 재합의 세월호 특별법안을 받아들였다.

지난 25일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어느 사건보다도 철저히 밝히고 또 다른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법은 반드시 8월 중 제정돼야 한다”며 전했다.

세월호 희생자 가운데 일반인 희생자는 단원고 학생•교사, 세월호 승무원을 제외하고 총 43명이다.

이어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측은 “많은 국민이 서명동참과 릴레이 단식 등으로 저희와 슬픔을 함께해 주시고 있지만 저희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의 수렁으로 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세월호특별법을 앞세워 민생과 관련한 법들을 외면하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틀 전 유가족 총회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면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는 남은 10명의 실종자와 진도에 남아 있는 가족, 자원봉사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어떻게 될런지”,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이분들도 얼마나 힘드실지”,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특별법은 희생자들 중에 일반인도 있었다는 걸 잊을 뻔 했다”,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정말 잘 해결되었으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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