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이정진과 팽팽한 신경전 "네 룰 곧 깨러간다"

입력 2014-08-26 08:49  


권상우가 이정진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25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차석훈(권상우 분)이 강민우(이정진 분)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나홍주(박하선 분)의 동생 나홍규(이정신 분)은 전 매형 차석훈을 만나 그와 유세영(최지우 분)의 불륜 스캔들을 강민우 사장이 퍼뜨린 것이라고 폭로했다.

분노한 차석훈은 강민우를 찾아가 "결혼 축하한다. 부조도 못했는데 오히려 선물까지 받았다."라며 불륜 스캔들을 퍼뜨린 것이 그가 맞는지 확인했다.

부정하지 않는 강민우에게 차석훈은 실망이라며 "룰은 지키며 싸우는 사람인 줄 알았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강민우는 "내 룰은 이기는 것."이라며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모습을 보였다.

차석훈은 아직 이겼다고 판단하기에는 때가 이르다 말했고 강민우는 "고맙다. 생각보다 홍주 씨는 근사한 여자다. 그런 아내를 왜 내팽겨 쳤는지 난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빈정댔다.

그의 말에 불쾌해진 차석훈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 강민우의 주머니에 넣어주며 "결혼 축하드린다. 그리고 편히 기다려라. 그 룰 꼭 깨려 간다."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차석훈은 호텔 사업을 준비하는 유세영에게 투자를 해주기로 한 장 대표를 너무 믿지 말라고 말하며 "이러다 갑자기 손 떼면 입장이 곤란 해 질 것."이라 경고하지만 유세영은 자신의 계획에 따라 움직여 주면 된다고 불쾌해 한다.

결국 강민우의 계략대로 장 대표는 중요한 순간 투자를 거절하고 모든 것이 강민우의 짓이라는 것을 눈치 챈 유세영은 그를 찾아간다.

유세영과 차석훈이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그의 방해에도 지지 않겠다며 복수를 예고하자 강민우는 "참, 홍주 씨가 두 사람한테 안부 전해 달라더라. 어디까지 무너질지 무척 궁금하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차석훈은 "우리가 무너지지 않으면 아내분이 많이 서운해 하시겠다. 그때 되면 사장님이 많이 위로해줘라."라며 강민우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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