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반 요베티치 2골 폭발, 맨시티 리버풀 3-1 격파 (사진=맨체스터 시티) |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버풀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 2골을 터뜨린 스테반 요베티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몬테네그로 특급 골잡이’ 스테반 요베티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요베티치는 전반 41분 문전 혼전 중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맨시티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비드 실바가 공격을 조율하고 요베티치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리버풀 배후를 파고들었다. 결국, 후반 10분 요베티치가 나스리와의 연계 플레이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2-0이 되자 맨시티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공격라인을 내린 채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리버풀의 반격을 무력화했다. 리버풀은 스터리지가 분전했지만 맨시티 조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분루를 삼켰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쐐기골(3-0)을 박았다. 헤수스 나바스가 측면에서 찔러준 볼을 아구에로가 받아 리버풀 골문 구석으로 차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격하기엔 너무 늦었다. 맨시티는 2승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고 리버풀은 1승1패로 9위로 쳐졌다.
‘맨시티 리버풀 3-1’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SNS를 통해 “맨시티 리버풀, 스테반 요베티치가 드디어 영국무대에 안착했구나” “맨시티 리버풀, 역시 투자한만큼 성적을 올리는 구나 만수르 구단주의 머니 파워는 대단해” “맨시티 리버풀, 올 시즌 맨시티의 초반 기세가 매섭다. 우승후보 0순위 답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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