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국 셰일가스 수송 LNG선 발주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8-26 09:28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2017년부터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에서 도입예정인 셰일가스 수송을 위한 신규 LNG선 운영선사 선정 발주 공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주하는 선박은 모두 6척으로 2017년부터 매년 280만톤의 셰일가스를 20년간 운송하게 되며 국내 선사 가운데 LNG 수송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규선사에 문호를 개방하여 참여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발주 일정은 8월 29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약이행능력 평가 신청서를 9월 18일까지 접수받고 9월 19일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사업 참가 신청서 접수기간은 10월 2일까지로 최종 입찰 및 낙찰자 결정은 10월 24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하는 6척의 LNG선 중 2척에 대해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1을 탑재하기로 해서 약 120억원(척당 60억원)의 기술로열티를 절감하게 된다며 향후 KC-1 기술이 세계 LNG선 시장에서 확대·적용될 경우, 로열티 수익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기술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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