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뒤통수 가격’ 디에고 시메오네 8G 출전 정지

입력 2014-08-26 14:43  

▲‘심판 뒤통수 가격’ 디에고 시메오네 8G 출전 정지(사진 = AT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44) 8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26일(한국시각) 슈퍼컵 결승에서 쫓겨난 시메오네 감독에게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지난 23일 슈퍼컵 결승 2차전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웃을 수 없었다.

당시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 26분 터치라인에서 치료를 끝낸 후안 프란의 투입이 늦어지자 거칠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대기심의 뒤통수를 쳐 퇴장 당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심판에게 직접적인 가해행위 4경기, 심판 판정에 불복한 점 2경기, 퇴장카드를 받자 박수를 치며 주심을 조롱한 행위 1경기, 퇴장 명령에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행위 1경기 도합 총 8경기 출전 정지를 내렸다.

이와 함께 시메오네 감독에게는 650만 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측에 38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선장을 잃은 아틀레티코는 당분간 부르고스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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