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한 소록도의 치과의사가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잡니다.
<기자>
전라남도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 소록도.
600여명이 살고 있는 이 섬의 주민들은 대부분 한센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곳 소록도 국립병원에는 20년째 한센인들에게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가 있습니다.
바로 국립소록도병원 오동찬 의료부장.
그는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소록도병원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본업은 치과지만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질병 환자들까지 돌봤습니다.
특히 오 부장은 `입술 재건 수술법`을 개발해 무뎌진 입술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없었던 한센인들의 불편을 덜어주었습니다.
<인터뷰> 오동찬 소록도국립병원 의료부장
"(한센인들은) 장애가 심합니다. 아랫입술 처지신 분들은 성형수술 해 드리고, 지금은 사랑방처럼 이야기하고 재활 치료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JW중외제약의 학술복지재단은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오 부장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2회째 열리는 시상식은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재단 측은 주요 의료단체와 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
"우리 사회에서 가장 관심밖에 있는 환자와 함께 20년 동안 생활했다는 것은 의사에게뿐만 아니라 사회에 주는 메세지가 큽니다"
중외제약은 시상식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료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한 소록도의 치과의사가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잡니다.
<기자>
전라남도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 소록도.
600여명이 살고 있는 이 섬의 주민들은 대부분 한센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곳 소록도 국립병원에는 20년째 한센인들에게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가 있습니다.
바로 국립소록도병원 오동찬 의료부장.
그는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 소록도병원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본업은 치과지만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질병 환자들까지 돌봤습니다.
특히 오 부장은 `입술 재건 수술법`을 개발해 무뎌진 입술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없었던 한센인들의 불편을 덜어주었습니다.
<인터뷰> 오동찬 소록도국립병원 의료부장
"(한센인들은) 장애가 심합니다. 아랫입술 처지신 분들은 성형수술 해 드리고, 지금은 사랑방처럼 이야기하고 재활 치료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JW중외제약의 학술복지재단은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오 부장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2회째 열리는 시상식은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재단 측은 주요 의료단체와 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
"우리 사회에서 가장 관심밖에 있는 환자와 함께 20년 동안 생활했다는 것은 의사에게뿐만 아니라 사회에 주는 메세지가 큽니다"
중외제약은 시상식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료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