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면서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예정이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측은 27일 돌연 긴급 기자회견을 연 장혁의 긴박한 모습과 함께 눈물이 맺힌 채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장나라를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장혁은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그러나 이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당황하는 모습과 함께 감정이 북받쳐 붉어진 눈시울로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어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서있는 장나라가 눈길을 끈다. 그렁그렁한 눈으로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 단상 위에 서있는 장혁을 바라보는 장나라의 모습에서 처연함이 느껴진다. 긴박한 기자회견장 한 복판에서 마주한 장혁과 장나라,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관심이 증폭된다.
일산 킨텍스에서 촬영된 본 장면은 건이 장인화학 사장직 사퇴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으로 건과 미영의 관계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될 예정이다.
`운널사` 제작사 측은 “오는 17회는 폭풍전개가 몰아치는 회가 될 것”이라면서 “스토리 전개가 휘몰아치는 만큼 건과 미영의 관계도 급 물살을 타게 될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고 전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기자회견장에서 재회한 장혁과 장나라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지막까지 사람을 들었다 놨다하는 ‘운널사’”, “두 배우 눈빛 애절 터지네~ 달팽이 커플 어떻게 되는 거지? 궁금해 미치겠음!”, “달팽이 커플 눈빛 대박~ 재결합 고고싱!”, “달팽이 커플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17회도 허니잼 예상! 본방사수 안 할 수가 없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단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운널사`는 미영(장나라)이 자신과 속마음을 나눴던 이영자 언니가 건(장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따라서 향후 미영과 건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