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 "평화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

입력 2014-08-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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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이집트의 중재로 포괄적인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휴전은 카이로와 팔레스타인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7시에 발효한다"라고 휴전을 공식발표했다.

무기한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무력 사용을 중단함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국경을 개방, 인도적 지원과 재건을 위한 구호물품과 건설자재의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휴전 발효와 동시에 가자지구 주민 수천 명은 거리로 나와 깃발을 흔들고 축포를 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이어진 50일 간의 유혈 사태 종식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지난달 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끔찍했던 교전 사태는 중단됐다. 하지만 그동안 휴전과 파기를 반복해 온 양측이 평화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이번 가자사태로 인해 팔레스타인에서는 2천140명이 숨지고 1만1천명 넘는 수가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과 교전 등으로 민간인 다섯 명과 군인 64명 등 모두 69명이 숨졌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 휴전하면 뭐해 또 공격하는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 남의일 같지 않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기한 휴전 합의, 우리나라는 그래도 행복한 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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