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대 최고 이적료’ 디마리아 위기의 맨유 구할까

입력 2014-08-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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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특급 용병` 디마리아(26)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헬 디 마리아(26)가 드디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마리아가 맨유에 합류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5970만 파운드(약 1005억 원)"라고 발표했다.

디마리아는 입단소감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며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많은 클럽에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나는 오직 맨유의 요청에만 응답했다. 루이스 판할 감독은 위대한 지도자다. 그를 위해, 또 맨유를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있다. 맨유 위기탈출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판할 감독도 디마리아에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디마리아는 검증된 미드필더이자 조직력을 중시하는 팀 플레이어다”라며 “빠르고 강력하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그런 것처럼) 드리블 실력이 탁월하다. 맨유에 큰 힘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디마리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1005억 원)를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페르난도 토레스가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기록한 842억 원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디마리아 맨유 이적료, 몸값에 걸 맞는 활약 기대한다” “디마리아 맨유 이적료, 스페인리그와 EPL은 또 다르다. 빨리 적응해야 할텐데” “디마리아 맨유 이적료, 솔직히 확신 반 우려 반이다”등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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