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아파트란 "환경보호와 생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4-08-28 10:42  


물고기 아파트란 무엇일까?

최근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물고기 아파트란 바다 속 인공적인 어류 생태촌을 조성하는 어업 방식으로 일명 바다 목장(인공어초).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 환경의 악화로 국내 수산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환경 보호와 생산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어업 방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 26일 "올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북 울릉군 현포리 `울릉군 연안바다목장` 해역에 어류자원 기반조성을 위한 어류용 대형 강제어초 2종, 총 7기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채성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장은 "울릉군 현포리 특성에 맞는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물고기 아파트는 수산자원 공간조성과 향후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고기 아파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물고기 아파트란, 좋은 아이디어", "물고기 아파트란, 무분별한 남획 때문에 생긴 것이라니 씁쓸", "물고기 아파트란, 더 많은 사람들이 어업에 이용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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