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조기 개장 '파란불'

입력 2014-08-28 17:06  

<앵커> 최근 잠실 일대의 싱크홀이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이 없다는 서울시 발표에 롯데측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롯데그룹은 남은 공사의 안전에 최선을 기한다는 방침 아래 쇼핑동 조기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조사단이 28일 석촌지하차도 싱크홀 발생과 관련해 제2롯데월드 건설이나 노후 상·하수도관과는 직접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싱크홀은 지하철 9호선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이 예상했던 양보다 14% 더 많은 토사를 파냈으면서도 이를 특이사항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등 부실하게 진행한 공사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진단입니다.

이러한 서울시 발표에 대해 롯데건설은 안도하는 한편, 앞으로 롯데월드타워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이달 초 공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만큼 남은 공사기간 중에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싱크홀과 롯데월드타워가 무관하다는 소식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쇼핑동 조기 개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교통유발 분담금 문제도 해결 쪽으로 가닥이 지어진 만큼 추석전 조기 개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당초 지난 5월 조기개장을 추진했으나 안전문제로 인해 오픈이 늦어지면서 저층부 3개동에서 패션업종과 식음료 업종 등 입점을 준비하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천 여개 업체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

롯데측은 저층부 상업시설의 연간 매출을 1조 4천억원 정도, 저층부 3개동만 오픈해도 6천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3조 5천억원이 투입된 한국 최고층,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가장 높은 건물이 되는 롯데월드타워.

그동안 안전문제로 맘고생을 했던 롯데가 이번 조사발표로 인해 향후 사업에 가속도가 붙은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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