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장나라를 유혹하려 애썼다.
28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3년간 엇갈려야 했던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의 재결합이 그려졌다. 자신의 유전병 때문에 김미영에게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이건이지만 사랑 앞에서 흔들림 없는 김미영의 손을 다시 맞잡게 됐다.
김미영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하던 이건의 표정이 문득 음흉해졌다. “혹시 오늘 자고 가나” 라며 은근히 눈치를 보는 이건에게 김미영은 이왕 2006호 호텔방을 빌린 만큼 돈이 아깝지 않게 자고 가야 한다고 무덤덤하게 답했다.
그러자 이건은 크게 기뻐하며 “3년이라는 시간이 사람을 어마어마하게 쿨하게 만들었다. 그레이트! 그레이트!” 라며 연신 싱글벙글 웃음을 보였다. “그럼 오늘 우리 슬리핑 투게더?” 라며 오두방정을 떠는 이건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기에 충분했다.
이후 이건의 간절한 바람대로 두 사람은 한 침대에 눕게 됐다. “간격이 참 좁혀지지가 않네. 어우 피곤해” 라며 은근슬쩍 김미영에게 가까이 다가가 누운 이건은 자신의 속내를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아까 우리가 했던 거. 케이. 아이. 더블 에스.” 라며 기자회견장에서의 공개키스를 한 번 더 재연하기를 바라는 이건의 능글능글한 발언에 김미영은 수줍게 미소 지으며 이건 쪽으로 가까이 누웠다.
“우리 다시 한 번 트라이” 라며 김미영의 입술을 향해 가까이 다가가던 이건은 갑작스레 울리는 전화기 때문에 몹시 짜증을 내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영과 새 살림을 시작한 이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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