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립테루스`의 걷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폴립테루스`라는 아프리카 물고기는 유선형 모양에 지느러미까지 물고기가 분명한데 지느러미가 마치 발인양 바닥을 걷는 듯하다.
물고기가 약 4억년 전 육지로 올라오며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으로 분화했다는 것은 과학계의 통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가 27일(현지시간) 물고기가 육지동물로 진화하며 몸에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규명했다고 밝혔다.
약 1년간 실험 결과, 뭍에서 키운 폴립테루스는 물에서 자란 경우보다 머리를 땅으로부터 더 높이 들고 다녔다. 또 지느러미를 몸에 더 붙이고 뻣뻣하게 해 물에서처럼 흐느적거리지 않게 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해부학적으로도 가슴 골격이 더 길고 단단하게 바뀌었는데 이는 보행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가슴 골격과 두개골의 접촉 역시 적어지며 머리와 목의 더 큰 움직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변화를 겪은 종이 자연선택과 도태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모습에 누리꾼들은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조금 무섭기까지",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신기해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와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