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설아가 웅진그룹 차남과 결혼한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1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차남 새봄씨는 지난 22일 배우 유설아(30·본명 유혜진)와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날 한 매체는 "유설아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3년여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가족들만 모아놓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유설아의 남편은 웅진그룹 회장 윤석금의 둘째 윤새봄 씨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3년간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날 결혼식은 양가의 내부 사정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졌다. 결혼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까지 극도로 꺼리며 보안에 신경썼지만 사실상 경제계에서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유설아의 남편 윤새봄 씨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 2009년 6월 웅진씽크빅 기획팀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0년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장(과장)을 지냈으며, 현재 웅진홀딩스 최고전략책임가(CSO)로 근무 중이다.
유설아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나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입학했으며, 지난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 `여사부일체`, `풀하우스 테이크2`, 영화 `생존`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9년에는 은지원·이홍기와 함께 SBS `인기가요` MC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설아 웅진그룹 차남 윤새봄 씨와 비밀리 결혼 시아버지는 징역 4년, 이게 무슨 일이야" "유설아 웅진그룹 차남 윤새봄 3년 열애 끝 결혼 축하해요 행복하길" "유설아 웅진그룹 차남 윤새봄 결혼 소식 또 하나의 재벌가 며느리 탄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윤석금 회장은 법정구속은 면했다. 피해 회사의 손해 회복을 위해선 윤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는 게 필요하다는 재판부의 판단에서다.
(사진=나무 액터스/유설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