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원격조정이 필요없는 무인기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비밀연구소 `구글X`가 개발한 무인기가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두 농장 사이에서 사탕, 물, 의약품 등의 물건을 나르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시험 비행을 성공한 무인기는 날개 길이가 약 1.5m고 자체 무게는 8.5㎏, 물건을 실었을 때 무게는 약 10㎏ 정도입니다.
2년간 구글이 비밀리에 개발한 이 무인기는 사전에 입력된 목적지를 향해 스스로 날아갈 수 있어 조종사의 원격 조정을 받아야 하는 기존의 대다수 군용 무인기와는 다릅니다.
구글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무인기가 상품 운송의 새 장을 열 것"이라며 상품 택배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