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SNS,"2억만..난 50만원?" 한국인 줄줄이 구걸 "실망스러워"

입력 2014-08-29 16:43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 왕자인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인스타그램에 돈을 구걸하는 한국인 네티즌 댓글이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만수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 사진들에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남긴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은 "만수르님 제 친구가 2억만 대출해달래요" "맨시티 팬입니다. 앞으로도 투자 많이 해주세요" "○○은행 XXX-XXX-XXXX" "나도 부자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등 구걸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만수야 안녕~~" "만수르 형 나 1억원만" "만수르, 저 치킨 먹게 2만원만" "겨드랑이 관리하게 50만원 주세요" 등 농담조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한 아랍 네티즌은 "난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며 "몇몇 한국인들이 만수르에게 돈을 요구했다. 실망스럽다"란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인스타그램 한국인 구걸 댓글, 이건 정말 국제적 망신이다" "만수르 인스타그램, 아 정말 창피해서 못보겠다" "만수르 인스타그램 한국인 구걸 댓글, 왜 이러니 도대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만수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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