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이 과거 전성기에 대해 회상했다.
8월 29일 오전 MBC `기분 좋은 날`에는 동안 스타 김민정, 임채원, 원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자신의 20대 키워드를 간추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민정은 자신의 20대 키워드는 감금이라고 밝히며 "1971년에 MBC 사극 `장희빈`에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했는데 그 당시 인기가 정말 많았다.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때 KBS에서 러브콜이 왔다. 작품이 너무 탐나서 MBC 몰래 KBS 가서 3일 동안 대본 연습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MBC 측에서 이를 알게됐다. MBC 사장님이 불러서 안 갈 수 없었다. 나를 호텔 에 가둬놓고 못 나가게 했다. 나를 한백년에 출연시키려고 했더라. 내가 그런 때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어느 정도였길래 감금할 정도였는지"라며 그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박근형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이날 김민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정, 인기 대박이었네" "김민정, 인현왕후 했었구나" "김민정, 감금은 너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