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김창숙, 최태준 이별 고통에 뻔뻔 '난 모르는 일'

입력 2014-08-29 22:59  


최태준이 오열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기준(최태준 분)이 윤주(정유미 분)의 이혼 요구에 경숙(김창숙 분)을 찾아가 따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는 기준에게 이별을 요구하고, 결국 집을 떠나 친정으로 간다. 기준은 윤주의 결정에 힘들어하고, 다음 날 자신의 집을 찾아갔다.

기준의 등장에 경숙은 웬일이냐며 은근 반색하고, 기준은 드릴 말씀이 있다며 “엄마가 바라시는 대로 윤주가 헤어지자고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동수(박근형 분)은 놀라며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고, 기준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었냐며 동수에게 경숙이 순정(고두심 분)을 찾아가 사기꾼이라고 매도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놀라는 동수의 모습과 달리 경숙은 “그거 따지러 왔냐? 아버지 식사하시는데? 사기꾼 맞지. 자기 자식인거 속이고 너랑 결혼시킨 거니까”라며 소리쳤다.

동수는 경숙의 행동에 화를 내고, 경숙은 “내가 생각할수록 분해서 갔다”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기준은 윤주가 경숙의 만행에도 헤어지자고 했던 적이 없다며 “엄마는 어떻게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모욕적으로 대할 수 있냐”고 따졌다. 또한 “축하드려요. 엄마가 원하는 대로 됐네요. 근데요 저 엄마 다시는 안봐요”라고 울며 집을 떠났다.

동수는 경숙을 노려보지만, 자신이 없는 말했을 한 것이냐며 어이없어 하고, 냐고 나를 위해서 그러는 거냐고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숙은 보다 못한 성준(고세원 분)의 일침에도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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